Wedding

[말린부케 선물] 프렌치 라임 LED유리돔 후기

솔밍이 2020. 4. 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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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결혼한 친한 언니로부터 부케를 받고 선물을 해주기 위해서 잘 말리는 중인데,

집에서 놀고 있는 프러포즈받을 때 받은 자나 장미로 한번 연습을 해보기로 했다. 검색을 통해 알게 된 프렌치 라임이라는 곳에서 LED유리돔을 미리 주문해 보았다.

 

 

"프렌치 라임 LED유리돔 내돈 내산 후기"

 

 

START!

 

 

 

 

 

 

 

유튜브에 말린 부케 선물을 어떻게 하는지 검색해보다가, 어떤 플로리스트 분이 프렌치 라임 유리돔이 아래 나무 색깔이 진하고 고급스럽다고 해서 나도 주문해보았다. 

나혼자산다에서 잠시 스쳐 지나간 박나래 집에도 있는 유리돔이라고 한다.

사이즈가 커질수록 가격도 비싸지는데, L사이즈는 프리미엄 패키지 기준 18,300원이고 모든 상품 무료배송이다.

 

 

 

 

 

 

 

 

나는 LED 타입은 '와이어'로, L사이즈 프리미엄 패키지로 주문했다.

리뷰를 보면 L사이즈가 생각보다 작다고 XL 사이즈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내 자나 장미는 애초에 꽃 크기가 작은 데다가 말리니까 더 작아져서 많이 큰 사이즈는 필요 없을 것 같아 L사이즈로 구매했다.

패키지 선택은 기본형프리미엄이 있다. 프리미엄은 리모컨과 건전지가 포함되어 있고, 리모컨이 없는 기본형은 돔 바닥면의 스위치를 이용해 켰다 껐다 해야 한다.

침대 옆에 무드등처럼 해놓으려고 했는데 기본형을 하면 자기 전에 스위치 끄기가 불편할 것 같고, 조심성이 없는 내가 들었다 놨다 하다가 엎어서 유리를 깰 것 같아 불안해서 리모컨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택했다.

 

구성품은 현재 웨딩피규어 1 SET 무료증정 이벤트 중이어서, 웨딩피규어와 선물용 더스트백, 고정 키트, 건전지가 들어있고, 나는 프리미엄형이기 때문에 리모컨과 USB가 추가로 들어있다.

 

 

 

 

 

 

 

 

 

영원한 사랑, 끝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자나 장미. 프러포즈용으로 딱인 꽃말이다.

돔을 만들 생각은 없었지만 버리기 아까워서 베란다에 두었더니 알아서 예쁘게 말라있었다.

 

 

 

 

 

 

 

꽃다발을 해체하고 하나하나 거꾸로 매달아 말렸어야 하는데 그냥 꽃다발 채로 방치해뒀던 거라, 꽃을 제외한 유칼립투스나 각종 잎들은 꺾여 말라있어서 쓸 수가 없었다. 깔끔하게 꽃만 남겨두고 다 버리기로 했다. 

꽃들을 적당히 배치해서 움직이지 않게 테이프로 감아준 후 돔 높이에 맞게 줄기를 잘라준다.

 

 

 

 

 

 

 

 

꽃다발에 묶여있던 리본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했다.

두꺼운 리본으로 칭칭 감아 양면테이프로 붙여주고, 얇은 리본으로 그 위에 리본을 묶어주었다.

 

여기서 실수한 점 하나!

꽃의 줄기 하나를 조금 길게 잘라서 돔 바닥의 구멍에 꽂아야 안정감 있게 서있는데, 모르고 다 잘라버렸다.ㅠㅠ

동봉되어있던 고정 키트(찰흙 재질)를 조물조물해서 꽃줄기 단면에 붙여주고 바닥에 세워준다.

 

 

 

 

 

 

 

 

무료증정 행사로 같이 온 피규어도 고정 키트를 이용해서 잘 세워준다.

고정 키트는 고정력이 딱히 좋진 않은 것 같다. 신랑 피규어가 중심을 못 잡고 자꾸 쓰러진다.

그냥 강력본드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다음 와이어 LED를 꽃에 칭칭 감아준다.

생각보다 길어서 감아도 감아도 끝이 없네 생각하며 힘들게 감았는데, 나중에 Q&A 글을 보니 와이어는 너무 길면 잘라도 된다고 한다.

왠지 조명이 망가질 것 같아서 있는 그대로 다 감았는데 알고 보니 아무 상관없는 것이었다.

 

와이어를 다 감아 준 후엔 유리돔만 씌우면 끝!

 

그런데 이쯤에서 또 실수한 점 2...

나는 모르고 홈 부분에 고정 키트를 군데군데 잘라 넣은 후 유리돔을 얹어서 눌렀는데, 키트를 너무 치덕치덕 넣어서 그런지 유리돔을 합체하고 보니 하얀 게 다 보이고 너무 보기 싫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은 꼭 저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마시길 바란다.

 

 

 

 

 

 

 

 

상품 상세정보에 이렇게 친절하게 매뉴얼이 나와있었는데...

난 이걸 왜 망하고 나서야 발견한 걸까.

나처럼 원목의 홈에 치덕치덕 키트를 처넣고 유리돔을 얹는 게 아니라 유리돔 하단부에 저렇게 얇고 길게 붙여서 고정시키는 것이었다.

 

정말 절망적인 것은...

너무 꼴 보기 싫어서 유리돔을 빼고 키트를 제거하고 다시 고정하려고 하다가 힘 조절을 잘못해서 유리돔이 확 분리되면서 식탁에 쓰러져 와장창 깨져버렸다. ^^;

하하;

꽃 자르고 배치하고 리본 감고 와이어 감고 하느라 꽤나 시간이 오래 걸렸었는데 ㅎㅎ

시범 삼아 조명 켜봤을 때 되게 예뻤는데 ㅎ

이제 다 완성한 줄 알았는데 ㅎ

사진도 못 찍고 깨져버렸다.

 

 

 

 

 

 

아 진짜 예뻤는데, 사진이 이거밖에 없다.

아~~ ㅎㅎㅎㅎ (심한 욕)

유리돔만 어떻게 다시 주문해보려고 톡톡 문의를 남겨보았다.

 

분명히 프렌치 라임 유리돔만의 제품 특징으로 일반 유리돔에 비해 3배 강도의 단단한 하드 글라스를 사용하였다고 했는데....

우리 식탁이 세라믹이라서 그런 걸까...

너무나 허망하게 깨져버린 유리돔.....

 

얼른 유리만 재주문해서 다시 완성해야지..

To be continued...

 

 

- 내돈내산 프렌치 라임 LED유리돔 망한 후기 끝 -

 

 
+ 주문한 유리가 도착해서 드디어 완성했다!!!
너무너무 예쁘고 영롱한 프렌치 라임 LED 유리돔!
얼른 부케로도 만들어서 선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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